그동안 옵션 매수로 수익나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을 많이 해 보았으나, 시간가치 감소를 이기고 수익을 내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요 며칠 장 중 양매도를 해보니 수익이 조금씩 나는 것 같아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양매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버리고 양매도 전략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시장 중립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매도 방법을 찾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입니다.

 

일단 생각한 방식으로는 

1. 당일 청산

2. 콜풋 동일 가격 양매도

3. 장 중 청산 후 다시 조건이 발생하면 재 진입

 

보통 옵션 매도는 차월 먼 외가 양매도 후 1달 정도 가져가면서 시간 감소 수익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씩 터지는 큰 손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당일 청산을 목표로 합니다. 과연 당일 청산을 하고도 수익이 날 수 있을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우선 장 중 변동성이 큰 weekly 옵션을 대상으로 back test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시뮬 기간 동안 kospi200 가격표입니다.

3/28일을 제외하고는 큰 등락이 없었군요. 시뮬 결과입니다.

 

다행히 수익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장 중 재진입시 손실이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좀 더 많은 경우에 대하여 수익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수익금액도 중요하지만 수익률도 중요하겠죠. 수익률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양매도는 증거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실제 투입금액을 증거금을 기준으로 하여야 하지만, 채권이나 주식 대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계산의 편의를 위하여 1 point당 250,000원 기준으로 수익률을 계산해보았습니다.

평균 하루에 서로 다른 행사가로 3set 정도 동시에 양매도가 들어가는 경우에 투입금액 약 4.4백만원이며, 위와 같이 일주일에 230,000원 정도 수익이 나온다면 연 270% 정도 수익률이 나옵니다.

 

물론 좀 더 다른 조합과 상황에서 돌려보아야겠지만 손절을 잘 한다는 가정하에서 장 중 양매도는 생각만큼 위험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장중 양매도를 하기 때문에 하루 수익금이 크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작업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weekly option 대상 다양화

2. 정규 옵션 back test

3. 최대 수익이 나는 익절과 손절 값 찾아보기 (현재는 익절 70,000원, 손절 -70,000원)

4. 특정 양매도 조합에서 청산 후 다시 진입하는 것이 유리한지 여부

5. 시간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양매도 진입 시점(현재는 등가 +- 5%) 

     장시작, 장 시작 후 30분, 40분, 1시간, 2시간 이후 등등 

6. 가격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양매도 진입  시점 (현재는 장 중 등가 +- 5% 시점)

    선물이 급격하게 움직일 때, 장기간 횡보할 때 등등

7. 매도에 적절한 옵션가격 : 

     2.50 이하 혹은 0.8이상 등등

 

마지막으로 본 아이디어를 주신 파생인의 쉼터 API 대화방 분들과 특히 관심을 가져주신 구피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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