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투자 사례를 통해서 유동성 공급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높여보겠습니다.

지난 3/3일 uniswap에 eth/usdt 유동성 공급을 하였습니다.

그당시 eth는 $1780이었으며 총 $3,500불어치인 2.12608 eth를 유동성 공급하였습니다.

 

유동성 공급한 수량과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eth 2.12608

usdt $3,500

 

당시 eth/usdt 수수료 수입은 연 40%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5/11일. 그동안 eth가 많이 올랐습니다.

오늘자 uniswap에 있는 제 계정의 eth/usdt 상태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내용에 대한 설명입니다.

eth-usdt liq.의 현재 가치는 $12,083이고 유동성 풀에는 1.5403개의 eth가 있고, 6,035개의 usdt가 있습니다. 이중 수수료 수입은 $1,076입니다.

 

즉 eth가 오르는 과정에서 eth가 usdt로 전환이 되었으며, 그동안 수수료 수입도 꽤 많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유동성 공급하지 않았을 때와 했을 때의 수익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우선 유동성 공급을 한 경우입니다.

 

기간 동안 eth는 121% 올랐고, eth 수량은 28% 감소, usdt는 59% 증가하여 결국 59% 수익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표를 보고 eth 상승에 비하여 수익이 낮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eth 상승은 eth 단독 코인의 경우이고, 유동성 공급을 하였다는 것은 eth + usdt 를 함께 투자하였다는 의미입니다. eth가 오르는 동안 usdt는 오르지 않았으므로, eth와 usdt를 별도로 가지고 있는 경우와 비교를 해 보아야 합니다.

 

eth 단독 보유한 경우에는 eth의 상승분은 모두 반영하고, 당시 usdt를 더하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eth가 121%가 올랐지만 61% 오른 것도 계산이 됩니다. eth-usdt 유동성 공급한 것과 비교하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너무 단기에 급등하지 않는다면 2배 혹은 3배로 오르더라도 유동성 공급하는 것이 크게 손실이 나지 않습니다. 특히 비슷한 가격대에서 장기적으로 횡보한다면 수수료 수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유동성 공급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동성 공급을 해 놓으면 뇌동매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장기 보유하기 편한 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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